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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 경영정상화 초읽기
등록일 2010-04-22 21:23

한국기술투자 경영정상화 초읽기

재무 건전성 확보, 내부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등 강도 높은 쇄신안 추진
SBI그룹, 동경증권거래소에 한국기술투자 계열사 편입 공시


국내 리딩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대표이사 다까하시 요시미)는 조기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쇄신안을 추진 중이며, 거래 정지에 따른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기술투자가 내∙외부 전문가 그룹과 함께 진행 중인 경영정상화 프로젝트에는 내부통제시스템 강화를 비롯하여, 법률문제 대응전략, 재무 건전성 유지전략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한국기술투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S회계법인과 내부실사를 진행, 재무 건전성이 안정적임을 확인했으며, K법률사무소를 통해서는 전 경영진 횡령과 관련한 법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인사컨설팅 M사와 함께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인재 영입을 발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P경영컨설팅사와 함께 SBI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기술투자 측의 설명이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SBI그룹이 한국기술투자 및 KTIC글로벌투자자문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신규 계열사 편입을 동경증권거래소에 공시함으로써 경영정상화를 통한 재건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거래 정지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다. 빠른 시일 내에 회사를 정상화 시켜 주주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BI그룹은 이미 KTIC그룹의 재건을 위해 650여 억원을 투입한 바 있으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자금 지원을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한국기술투자의 경영정상화 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