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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 360억원 유상증자
등록일 2010-05-10 14:46

한국기술투자 360억원 유상증자
주주와 함께하는 가치경영 선포
“기업 가치 제고로 주주이익 극대화 할 것!”

국내 리딩 벤처캐피털 한국기술투자(대표이사 다까하시 요시미)는 10일 공시를 통해 파격적 발행가로 36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주주와 함께하는 가치경영”을 선포했다.

신규로 발행될 주식은 보통주 6천만주, 발행가액 600원이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은 지난 2월과 4월 SBI코리아홀딩스가 제3자배정으로 참여했던 발행가액 1,015원과 858원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으로,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SBI그룹과 한국기술투자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목적이 아니라 회사를 재건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라면서, “주주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약 예정일은 6월24일과 25일이며, 주금납입일은 7월5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SBI그룹이 거래재개 전 두 차례 실시한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뒤따른 것으로, 충분한 운영자금이 확보되어 향후 적극적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